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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유력한 차기 일본 총리…스가의 역사관은?

2020-09-05 0 Dailymotion

[자막뉴스] 유력한 차기 일본 총리…스가의 역사관은?<br /><br />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의 사고방식이나 역사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차기 일본 총리가 될 경우 그의 역사인식이 향후 한일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는 2012년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줄곧 관방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거의 매일 기자회견을 하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.<br /><br />그의 발언은 아베 정권의 노선과 궤를 같이했고, 한국에 각을 세우는 내용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회자되는 발언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에 관한 언급입니다.<br /><br />2013년 스가는 안중근 표지석 설치를 위한 한국과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"일본은 안중근에 관해서는 범죄자라는 것을 한국 정부에 그동안 전해왔다"면서 표지석이 "한일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2014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하자 안 의사를 "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,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"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스가의 발언은 아베 정권의 인식과 차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유엔 위원회가 위안부 문제를 피해자의 입장에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그는 "일본 정부의 설명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극히 유감"이라고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문제를 다룬 한국의 사법 절차에 대해서도 "국제법 위반"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발언들은 대부분 한일관계 경색 국면에서 일본 정부 대변인으로서 했던 것이어서 그의 입장과 동일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그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만류하거나, 일부 정치인의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에 주의를 촉구했던 점에 비춰보면 한일관계 관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박혜준, 이상현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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